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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Fischer's blog; 음악을 낚는 어부]]> </title>
		<userid>fischer</userid>
		<link>http://blog.empas.com/fischer</link>
		<description><![CDATA[어부의 잡상 노트입니다. 제 홈에 올리기에는 다소 가벼운 놈들을 낚아 올리죠.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copyright>Copyright(c) empas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pubDate>Fri, 25 Jul 2008 19:39:46 +0900</pubDate>
		<item>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베네데티 미켈란젤리; 1939~48년 초기 녹음(EMI)</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666952</link>
			<description><![CDATA[이 음반은 제가 갖고 있는 베네데티-미켈란젤리의 음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그의 드뷔시 녹음(DG)들에 대해서는 이미 인상을 여기에 다른 포스팅으로 적었으니 거기를 참고하시길.
  좋아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압도적인 바흐-부조니의 샤콘느 때문이죠.  부조니의 제자 에곤 페트리의 미국 Columbia 녹음(1945년)을 음질 꽤 좋은 Naxos 발매로 사서 최근에 들었지만, 1948년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이 음반의 인상에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표면 잡음이 이 때 녹음치고는 좀 많아 흠이지만 의외로 미켈란젤리의 독특한 소리가 잘 잡혀 있고, 무엇보다도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템포에 실린 곡상의 변화가 매우 설득력이 큽니다.  당시에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총구를 떠난 총탄 같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그의 정확한 기교 수준을 잘 알 수 있는 수작이죠.  유감스럽게도 1972년 루가노 실황(Music &amp;amp; Arts)은 해석의 큰 골자는 다름이 없으나 강력한 인상이라는 점에서는 이 음반에 훨씬 뒤집니다.  이 48년 애비 로드 녹음 중에는 브람스 '파가니니 변주곡'도 있는데, 기상천외하게도 1/2권의 변주를 맘대로 조합해 놓았습니다 - 순서가 주제-1권 1~8,10~12 변주-2권 1,2,5~8,10~13,3,4변주-1권 13,14변주입니다.  파가니니 변주곡은 아마 브람스의 피아노 작품 중 협주곡 2번과 함께 기교적으로도 가장 어려울 텐데, 미켈란젤리 28 세 때는 정말 너무 쉽게 연주합니다.  줄리어스 카첸도 기교파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단히 쉽게 연주하는데, 미켈란젤리도 결코 이에 못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사 본 리히테르의 80년대 중반 실황(Philips, 현재는 Decca 발매)은 '최소한 템포는 내가 죽어라 연습하면 따라는 가겠군' 이지만 이 두 사람은 'Never'입니다.  특..]]></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08 09:48:32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악가]]></category>
			<title>Edwin Fischer discography</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539489</link>
			<description><![CDATA[에트빈 피셔(Edwin Fischer) discography를 '좀 제대로 만든' Mr. Roger Smithson의 허락을 받아서 그야말로 '대폭 update'했습니다.  http://my.dreamwiz.com/fischer/Fischer/Discography_Fischer.htm  여기에서도 빠진 넘은 진짜 희귀음반이니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이탈리아 해적판' 들은 좀...  漁夫]]></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08 23:29:08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LP]]></category>
			<title>슈만; 시인의 사랑, 뒤파르크; 12개의 가곡 - 팡제라(Br) (EMI)</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489181</link>
			<description><![CDATA[트랙백한 카미유 모란느(Camille Maurane) ; The Early Years(Philips)에 들어간 뒤파르크 가곡을 아직까지는 그 곡의 들어 본 연주 중 가장 좋아하긴 합니다만, 현재 남아 있는 14곡 중 남성이 주로 부르는 12곡에서는 제가 가장 처음 들어 본 녹음은 현재 거의 전설이 된 프랑스 바리톤 샤를르 팡제라(1896~1976)의 것입니다.
  팡제라는 포레 등 프랑스 근대 가곡 작곡가들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그들의 가곡을 초연하였으며, 프랑스 유명 평론가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quot;현대의 가곡 리사이틀 방식을 정착시킨 사람 중 하나&quot;라 평가합니다.  1922년 포레 가곡 리사이틀이 대호평을 받아 프랑스 HMV(물론 'La voix de son maitre'죠)와 계약하고 녹음을 시작했으며, 2차 대전 후까지 녹음을 계속한, 20세기 프랑스 가곡계의 첫 왕초급 남성 성악가입니다.  원래는 오페라도 상당 수 레파토리에 있었다고 하지만, 점차 펠레아스 역만 부르고 거의 가곡에 집중했습니다.  부인인 막들렌느 팡제라-베요(Magdeleine Panzera-Baillot)는 코르토에게 배웠으며 물론 남편의 가곡 리사이틀에서 반주자로 활약했습니다.
 
  이 References LP(7610591)에는 코르토가 피아노에 앉은 슈만의 '시인의 사랑'과, 부인이 반주한 뒤파르크 12곡이 들어 있습니다.  '시인의 사랑'은 아마 대체로 피셔-디스카우와 에셴바흐가 콤비를 이룬 70년대의 DG 녹음, 또는 분덜리히의 60년대 DG 녹음으로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전 아직 피셔-디스카우의 신반은 없고 구반인 데무스 반주 음반(DG)으로 주로 들어 왔는데, 그 악보에 충실하면서 젊고 스마트한 표현에 비하면 이 팡제라-코르토 판은 정말로 센티멘탈입니다.  달리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  물론 충실한 독일어 딕션이 중..]]></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08 13:20:04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레스피기; 교향시 '로마 3부작' - 토스카니니/NBC so.(RCA)</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454272</link>
			<description><![CDATA[토스카니니 식 베토벤과 브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상, 제게 그의 음반은 크게 호소를 못 하는 느낌이 듭니다.  1940년대 8H 스튜디오의 그 악명 높은 음향이 부분적으로 원인이기도 할 겁니다.  그 후에는 카네기 홀로 옮기는 데 토스카니니가 결국 동의하기는 했습니다만, 이 시대의 음향도 객관적으로 보아 그리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유명한 외국 평론가는 &quot;좀 낫긴 하다.  하지만 거친 사운드와 비약동적인 면은 매한가지다&quot;라고 평하더군요. ^^
  하지만 로시니의 서곡, 베르디 레퀴엠, 멘델스존 교향곡 '이탈리아', 그리고 이 음반은 갖고 있습니다.  이 레스피기의 3부작은 그가 거의 초연('축제') 또는 초연 예정자(나머지 둘 중 어느 것이었는지 기억이)였으며, 그의 연주 덕에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 홈페이지의 '좋아하는 음반 30개'에서 읽을 수 있듯이 그 중에도 들어갑니다.  단, 좀 시끄러운 음악이라 가족들이 있는 상황에서 play 시키기엔 약간.... 토스카니니의 사정없는 '공격성'이 딱 들어맞는 음악은 '축제'며, 전진적인 '소나무'도 극히 인상적인 좋은 연주.
  녹음 연도가 가장 오랜 '축제'가 음향이 조금 떨어지지만 나머지 두 곡은 보통 수준이거나 그 이상 정도의 모노랄 사운드로, 스테레오라면 훨씬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RCA에서 1953년 정도부터 스테레오로 실험을 하고 있었지만 토스카니니의 녹음은 제 기억으로는 하나도 안 남은 것 같습니다.
 
漁夫]]></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08 12:47:26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 소나타 - 리히테르(Melodiya)</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410213</link>
			<description><![CDATA[점점 더 게을러지는 바람에 총체적인 리뷰는 여기를 보시길 -.-
  사실 리히테르 자신은 이 Melodiya 판과 소피아 실황녹음(Philips)의 두 가지 전람회의 그림 녹음을 '좀 진정성이 결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호평이야 물론 아닙니다만 리히테르가 자기 음반을 평할 때 아~주 인색했음을 감안해야죠.  이 스튜디오 녹음은 훨씬 더 안정되어 있습니다.  소피아 음반은 아무래도 공연 직전에 뽕 한 방 맞고 무대로 나간 게 틀림없습니다.
 
漁夫(트랙백 : http://blog.empas.com/fischer/tb/13475709)]]></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08 15:40:51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 - 호로비츠(RCA)</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352617</link>
			<description><![CDATA[호로비츠의 '전람회의 그림'에는 찬사와 비난이 동시에 붙습니다.  찬사를 보내는 쪽은 &quot;이다지도 화려하며, 총천연색으로 채색하여 '그림의 인상'을 선명하게 보여 준 피아노 연주는 앞으로도 드물 것이다&quot;는 말일 것이고, 비난하는 쪽은 &quot;무소르그스키의 원본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가.  한 마디로 자의성의 극치다&quot;로 나가겠죠.  양편이 어느 정도 다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그러믄요.
  음악 듣는 것이 개인 취향이다 보니 이런 연주도 전 잘 듣습니다.  이 '편곡 문제'에서는 저는 리히테르의 관점을 따르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는 원래 편곡을 거의 인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라벨 오케스트라 편곡에 대해 &quot;.... 곡을 망쳐 놓은 형편없는 졸작이다.  이 곡은 러시아 최고의 피아노곡이다.  아멘&quot;이라 했으니 뭐... :^D
  이 CD는 호로비츠 두 번째 녹음인 1951년 카네기 홀 실황입니다.  첫째 연주는 1947년 스튜디오였는데, 제가 들어 본 RCA 초기 LM 시리얼 LP가 소리가 그닥 좋지 못해서 - 어쩌면 78회전을 복각할 때 생긴 문제인지도 모르죠.  오히려 위 사진과 같은 시리즈의 CD가 호로비츠의 소리가 훨 잘 살아 있었습니다(단 78회전 잡음은 꽤나 크더군요) - 몇 번 듣지 않는 바람에 제게 아직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소 실수는 있긴 하지만 - 이 곡 기교적으로 상당히 난해합니다.  솔직이 어법(idiom)이 피아노에 잘 안 맞습니다 - 기교적으로도 선명할 뿐더러 찬란한 소노리티, 강렬한 음색의 효과는 어디다 비길 데가 없을 지경입니다.  이런 사람이 스카를라티 소나타를 그리도 고요하고 아름답게 연주한다는 점을 믿기가 어려울 정도죠.  1951년 실황치고는 음질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은 1941년 스튜디..]]></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08 20:51:10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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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멘델스존; 무언가집, 그리그; 서정 모음곡 - 기제킹(EMI)</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351755</link>
			<description><![CDATA[트랙백한 발터 기제킹; Toshiba 모음집(EMI)에서 언급했던 음반입니다.  1948년의 서정 모음곡 여섯 곡이 보너스로 들어간 것 빼면 완전히 거기 다 수록되어 있죠.  기제킹이 소품을 다루는 솜씨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음반으로 이곳 저곳에서 많이 언급합니다.  올린 글 수정하기도 그렇고 이 CD와 LP 자켓을 올릴 목적으로 땜빵 포스팅 하나.
  이 EMI References 2장 세트 발매(제 리뷰)가 음질이 그나마 구할 수 있는 CD 중 가장 나을 텐데 아쉽게도 지금은 폐반.  아마존에서 중고가 뜨면 값이 300 USD를 넘는다니 기절초풍할 노릇입니다.
 
  기제킹이 세상을 뜨기 직전인 1956년 9월에 녹음.  스테레오로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모노랄이 된 이유가 도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단지 프로듀서던 Alec Robertson(이 사람은 영국 고전음악 비평계에서 거물이기도 했다고 전합니다)이 싫어해서였을까요?
  아래는 서정 모음곡의 초반.  영국 Columbia 33CX 1467~68로, 낱장 2장으로 발매.  자켓은 둘이 똑같습니다.  가격은 이베이에서 지른다면 장당 대충 10만냥 할까요?  당근 국내에서는 이것보다 더 비쌉니다.  초반 레이블은 소위 'Blue &amp;amp; Gold'.  트랙백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제 후진 오디오 시스템에선] 비싼 초반이라고 음질이 뿅가리 수준으로 더 좋지 않았다는 정도는 언급하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漁夫]]></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08 21:50:53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LP]]></category>
			<title>슈만; 환상곡, 브람스; 소나타 3번 - E.피셔(EMI)</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298104</link>
			<description><![CDATA[밑 리히테르 포스팅에서 슈만 환상곡이 나온 김에 하나 더...
  피셔의 슈만 환상곡과 브람스 소나타 3번은 CD로는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물건이라 LP도 사는 어지간한 피아노 애호가가 아니라면 갖고 있을 법하지 않습니다.  저야 피셔 팬이니까 일부러 구했습니다만.  
  누차 칭찬하지만, 피셔의 음색은 정말로 신비스럽습니다.  당시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피아노가 상태가 좋았다는 말은 전혀 못 들었습니다만, 그 때 녹음한 피아니스트들에 따라 소리가 전부 제각각이니 - 78회전 복각의 표면 잡음 속에서나 테이프 시대 초기의 좋지 못한 상태에서도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당시의 거장들은 대체 어떻게 피아노를 쳤나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브람스는 상당히 빠른 템포를 취했는데, 템포의 유동성과 곡상에 따라 달라지는 절묘한 음색이 합쳐져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리히테르 포스팅과는 반대로, 환상곡에서도 음색이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브람스만큼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1949년 5월 30,31일 애비 로드 3번 스튜디오 녹음. 이 세션 때 바흐의 환상곡 c단조 BWV.906도 같이 녹음했습니다.  이 LP는 References 시리즈의 2905751.  References 시리즈 중 드물어서 좀 값이 나가는 편입니다.  이것 말고는 독일 Electrola의 3장 세트가 그래도 좀 자주 볼 수 있는 편.  
  초반은 HMV(영국)에서는 BLP 1017(브람스, 10&quot;)만 나왔고, 슈만까지 붙어 나온 12인치는 Victor LHMV 1065와 Pathe FALP 267이 제일 처음 같습니다.  두 곡이 모두 30분 정도 걸리니까 당시 한 면에 25분 정도가 관례였던 상황상 10인치 발매가 자연스러운데, 슈만은 10인치로 따로 발매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아래는 초반인 BLP 1017 사진.
 
    EMI에서 CD가 인터내..]]></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08 08:51:10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슈만; 환상곡 - 리히테르(EMI)</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280665</link>
			<description><![CDATA[리히테르의 50~60년대의 연주는 긴장과 힘,개성으로 가득합니다.  아쉽게도 80년대에는 좀 줄어든 듯합니다만...  같은 곡이라도 그 때와 만년의 연주에 차이가 너무 커서 놀란 적이 제법 있습니다.  
  이 음반은 1960년 10월부터 연말까지 미국 음악계를 들끓게 한 뒤, 바로 다음 해 처음 서유럽 연주 여행을 할 당시에 런던에서 녹음했습니다.  투명하고 균일하며 부드러운 음(리스트 협주곡 1,2번의 밝고 화려한 음과 비교하면 얼마나 다른지), 설득력 있고 견고한 템포와 리듬도 좋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이라면 '환상곡' 마지막 악장의 고요한 정적과 강렬한 추진력의 대비입니다.  환상곡은 전체적으로도 정말로 훌륭합니다.  템페스트도 물론 좋습니다만 환상곡만큼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이 CD는 일본 HS-2088 시대의 TOCE-3083.  딴 것을 너 넣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P와 커플링이 똑같습니다.  본사 CD로는 4장 세트 두 종류로 나오기도 했지만 낱장으로는 그다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염가 레드 라인 시리즈에 있었나.... 환상곡이 1998년 가량 Philips의 리히테르 실황 에디션에 껴 나왔다고 Paul Geffen discography에 올라 있는데, 당시 EMI가 Philips에 라이선스를 주었을 리가 없으므로 아무래도 아니겠죠.
  초반은 HMV ASD 450으로 'white &amp;amp; gold' label.  가격은 물론 대단히 &amp;#50069;니다. -.-  아래는 Angel S 35679로 자켓은 Angel logo와 맨 위 stripe만 빼면 똑같습니다.
  
  
  http://blog.empas.com/fischer/8280059의 사진은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이 녹음을 진행할 때 찍었습니다.  리히테르 자신의 회상록에는 '이 녹음을 마치고 새벽에 호텔로 돌아가서 샤워한 기억이 난다'고 적혀 있군요.  정작 그 자신은 이 녹음을 그리 ..]]></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08 18:52:34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CD]]></category>
			<title>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6,17번 - 리히테르(Melodiya)</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167259</link>
			<description><![CDATA[리뷰 다 써 놓았던 넘이라도 여기 재탕...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리뷰는 여기 보시면 되고, 아무튼 리히테르의 슈베르트 연주는 정말 개성적입니다.
 
  漁夫]]></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08 13:00:41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LP]]></category>
			<title>포이어만; 하이든, 슈베르트, 베버(EMI)</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140632</link>
			<description><![CDATA[에마누엘 포이어만은 카잘스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을 듣기도 한 첼로의 명수입니다.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독주곡/협주곡들을 들어 보면 실로 연주가 '거침 없다'는 한 마디밖에 안 나옵니다.  첼로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던 명인이었는데, 아쉽게도 1942년 불과 40세에 세상을 떴죠.  색맹이었다고 하는데, 2차 대전 때문에 미국으로 가서 시민권을 얻을 만큼 정착한 후 별 볼 일 없는 의사에게 - 이런 명수가 돈이 모자라지는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 치질 수술을 받은 후 감염되어 복막염으로 번지는 바람에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장례식에서 토스카니니가 '이건 살인이야!'라고 분노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이 References 음반 사진은 베토벤 소나타 3번 등으로 낯이 익으실 텐데, 하이든 협주곡 2번과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베버의 변주곡을 담았습니다.  특히 하이든 협주곡 2번의 솜씨는 기가 막힙니다.  솜씨만으로는 푸르니에의 DGG 음반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만 아쉽게도 사전트의 협연이 좀 너무 서두르는군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도 정말 멋지며 기교적으로 매우 까다롭다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제럴드 무어가 흔하지 않은 기악 반주를 한 점에서도 특별한 녹음입니다.
  References 시리즈 중 그리 흔하지 않은 2C 051-43372.  하이든은 Naxos 발매로도 나왔고, 아르페지오네는 CD로도 나왔습니다만 편집에 다소 문제가 있음을 제가 이미 제 홈페이지에서 얘기한 적이 있었죠.  이 CD 발매들은 다음 기회에 얘기하겠습니다.
 
漁夫]]></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08 00:31:58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LP]]></category>
			<title>베토벤; 교향곡 전집 - 발터/콜럼비아 so.(Columbia)</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9130280</link>
			<description><![CDATA[스테레오의 브람스 교향곡 전집과 함께 브루노 발터가 콜럼비아 심포니와 남긴 사랑받는 베토벤 전집입니다.  저는 뉴욕 필과 녹음한 모노랄 전집(6번만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입니다)까지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만(모노랄 중 9번만은 일제 자켓을 사용한 라이선스 CD로 나왔고 저는 그것으로 갖고 있습니다.  스테레오보다는 약간 더 힘이 있으며 음질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제 귀에는 좀 더 좋게 들립니다), 이 스테레오 녹음은 분위기가 부드럽고 따스한 음악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좋은 연주로 권할 수 있습니다.  '전원'은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나 있으니 제가 뭐라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그 외 2,8번 등의 짝수번 교향곡이 특히 유명하지만 홀수번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홀수번 중에는 의외로 5번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모차르트 교향곡에서 보이는 금관을 너무 죽여 놓은 문제도 이 음반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 형태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만 흑백 자켓의 브루노 발터 에디션을 지금도 구할 수 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염가로 이게 나왔을지.
  맨 위의 신문지 시리즈는 MY 37773 (LP)로 셀 지휘 8번과 붙은 4번.  다음의 CD 2개는 지금은 없어진 지 오랜 Maestro 시리즈로 MYK 44775(1,2번), MYK 44829(7,8번), JC KJCL 5233~34(지구레코드 폴더; 5~7번), JC KJCL 5235~36(지구레코드 폴더; 3,9번과 레오노레 2번 서곡)으로 좀 띄엄띄엄 갖게 됐습니다.  9번은 3악장 중간에서 흐름이 잘리기 때문에 CD로 갖고 싶습니다만 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 Columbia의 MS 시리즈가 스테레오 초반.  MS 6078(1,2번), 6036(3번), 6055(4,5번), 6012(6번), 6082(7번), M2S 608(8,9번)으로 발매.  녹음은 1958~59년의 1,2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漁夫]]></description>
			<pubDate>Tue, 17 Jun 2008 12:50:20 +0900</pubDate>
		</item>
		<item>
			<category><![CDATA[음반-LP]]></category>
			<title>베토벤; 3중 협주곡 - 제르킨, J.라레도, 파르나스/A.슈나이더/말버러 페스티벌 O.(C)</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8862415</link>
			<description><![CDATA[요즘 간만에 루돌프 제르킨의 음반 몇 개를 좀 저렴하게 샀습니다.  그의 미국 Columbia 음반들은 초반이라고 해도 ebay로 갈 생각을 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지라 LP래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죠. 
  3중 협주곡을 좋아하는 연주자들은 꽤 많은데 - 저도 그렇습니다.  악상이 참 알기 쉽고 친근감이 있죠 - 일반적인 인기나 곡에 대한 평가는 브람스의 2중 협주곡보다도 못합니다(왜 그런지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곡에서는 카라얀과 오이스트라흐, 로스트로포비치, 리히테르가 협연한 EMI 음반이 국내에서 인기가 너무 높아서 다른 음반들이 약간 백안시(!) 받는 느낌도 있긴 하죠.
  하지만 요즘은 카라얀 EMI 음반보다는 다른 음반들을 오히려 많이 듣습니다.  리히테르의 불평도 약간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지만, 같은 음반을 너무 오래 들었다는 생각도 들어서죠.  전에는 오이스트라흐 트리오의 1958년 EMI 녹음도 제법 들었습니다만 요즘은 기회 되는 대로 프리차이 지휘 슈나이더한, 푸르니에, 안다의 DG 음반도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셰링, 스타커, 아라우가 등장한 인발 음반(Philips)은 이름값으로는 어느 음반에도 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이 잘 안 가는 편이네요.  카라얀 판과는 반대로 지휘가 좀 소극적이어서 그런지... ^^
  이 제르킨의 음반은 1960년 5월 23일 제르킨이 거주하던 미국 버몬트 주 말버러에서 녹음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말버러 음악제의 실황 같습니다.  하이메 라레도는 루스 라레도의 첫 남편이고 미국에서는 알아 주는 바이올리니스트로 Columbia에 녹음이 몇 있습니다.  레슬리 파르나스는 미국 첼로 계의 상당한 베테랑으로 카잘스에게 사사한 적도 있습니다.  후에 차이코프스키 콩쿨 심사위원 등으로도 이름을 접한 ..]]></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08 21:52:5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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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음악가]]></category>
			<title>[ 사진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과 과르네리 4중주단</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8777977</link>
			<description><![CDATA[거장 아르투르 루빈슈타인(Artur Rubinstein)과, 그의 RCA 스테레오 세션에서 피아노 5중주 및 4중주의 파트너 역할을 맡은 젊은 시기의 과르네리 4중주단입니다.  사진은 RCA CD에서.
  이들의 만남은 1965년에 4중주단의 모차르트 녹음을 들은 루빈슈타인이 감동하여 RCA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첫 세션은 1966년의 브람스와 슈만 피아노 5중주였으며, 그 후 후속작이 많습니다.
 
  과르네리 4중주단의 비올리스트 마이클 트리(Michael Tree)와 데이비드 소이어(David Soyer)는 Vanguard에서 부다페스트 4중주단의 2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알렉산더 슈나이더를 위시한 다른 연주자와 협연한 실내악이 몇 장 있고 - 1965년인 것으로 보아 과르네리 4중주단 시절에 녹음했는데 어떻게 가능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소이어는 Monitor 등에 첼로 소나타 등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漁夫]]></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08 01:03: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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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category><![CDATA[음반-LP]]></category>
			<title>리스트; 소품집(순례의 해 발췌, 기타) - 아라우(Philips)</title>
			<link>http://blog.empas.com/fischer/28470149</link>
			<description><![CDATA[클라우디오 아라우는 독일 고전 및 낭만파 뿐 아니라 프로코피에프나 드뷔시 등 대단히 넓은 레파토리를 자랑하고 있었죠.  사제 관계로 보면 리스트의 제자인 마르틴 크라우제(Martin Krause)에게 배웠으므로 - 이 사람은 에트빈 피셔의 스승이기도 하죠 - '리스트의 제자들'에게 리스트의 스타일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19년과 1920년에 - 그의 나이 불과 16,17세 때 - 리스트 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리스트 스튜디오 녹음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 비록 대다수의 다른 거장급 피아니스트들보다는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모노랄 시대부터 보면, 미국 Columbia 시절에 오먼디와 녹음한 협주곡 1번이 있습니다.  모노랄 시대에는 이 외에는 리스트 녹음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1960년대 후반부터 Philips에 주로 녹음을 남겼습니다.  69년의 이 음반, 70년의 소나타 b단조, 71년의 오페라 패러프레이즈, 74년의 초절기교 연습곡, 74,76년의 연주회용 연습곡, 79년의 협주곡 1,2번까지 LP로 대략 7~8장 분량입니다.  이 음반의 내용을 CD로 다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의 공백 메꾸느라 끼어 나오긴 한 모양입니다.
 
  전의 초절기교 연습곡 리뷰에서도 이미 지적한 일이 있습니다만, 아라우의 Philips 시대 리스트 녹음의 특성은 '리스트다운(?) 과격한 기교성과 돌진력'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리스트의 말년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에밀 폰 자우어가 '생전의 리스트는 결코 템포를 빠르게 하지 않았다(물론 말년에 기교가 좀 쇠퇴했을 수도 있고,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말년에 템포가 느려짐을 감안해야죠)'고 말한 적도 있으니 이런 해석이 타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더래도 초절기교 연습곡에서는 조금 더 질주해 줬으면 하는 점이 ..]]></description>
			<pubDate>Wed, 14 May 2008 23:21: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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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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